막막하기만 했던 실습이 벌써 중간에 와있습니다.
복지관 내부 사정으로 인해 다른 기관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실습이 시작되어 시험이 끝나자마자 바로
실습을 준비해야한다는 점이 힘들긴 했지만, 지금은 일찍 실습이 시작된 것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중간평가를 마친 오늘까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간평가서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앞으로 남은 실습에 임할 태도와 무엇을 바라보아야 할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실습을 통해 배우고 느끼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중간평가서를 작성하며, 일지에 미처 기록하지
못한 부분들은 많은 부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과제와 여러가지 일들로 많이 바쁘겠지만, 일지는 내가 배운 것을 모두 다 담을 수 없으니, 개별적으로
그날 배운것에 대해 정리 해 놓는다면, 중간평가를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하게될 사회복지사의 길을 위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음은 실습 목표로 세운것들에 대해 무조건 100%이상 달성 할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중간평가시 실습 목표를 100%로 세우는 것이 현실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에 90%로 세웠는데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 자발적으로 세운 목표에 대해 100%를 넘어 120%, 200% 달성하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고 슈퍼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문서 작성에 있어서, 오타에 굉장히 유의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기획서를 쓰는 중 담당 선생님께서 오셔서 진행된 프로그램 기획서를 확인하여 주셨는데
아직 정리가 되지 않은 시점이라서 미처 제목을 변경하지 못하었는데, 이러한 오타들은 단순히 실수로
보여지기 보다는 내가 작성한 문서에 대한 신뢰도를 저하시킨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과제에서 채워야 할 부분만 급급하기보단 조금 더 질 높은 과제를 수행하도록
한번 더 고민한다면 좋은 실습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 높은 슈퍼비전을 받기 위해서는 담당 선생님의 관심도 필요하겠지만, 우리 실습생들 또한
적극적으로 슈퍼비전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저희 복지관은 많이 아시는 것 처럼 질 높은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호텔 이상의 서비스를 통한
고객님들께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전과 맞춰
저희 실습생의 복장도 많이 규제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부분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이제는 이렇게 조금은 경직된 복장을 착용하다보니 많이 피곤하고 힘들더라도 항상 긴장감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주에는 재가복지 파트에서 사례관리 intake를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실습때도 인테이크를
하고 개입까지 했었는데 그 때는 이렇게까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인테이크만했는데도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서울시에서 통합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례관리 시트가 굉장히 디테일 하고( 인테이크만 총 10장)
어르신께서 주신 정보가 상당 부분 실제상황과 맞지 않는 다는 것을 과장님과의 피드백을 통하여 알 수있었습니다.
사례관리를 하게 된다면, 대상자를 통해 얻은 정보들을 표면적으로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대상자와 상담을 하며 얻은 정보들을 계속해서 종합해서 생각해보며 의문이 가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려는 태도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과 출신 선배님이신 과장님께서 재가복지 담당자이신데 굉장히 디테일 하게 피드백을 주셔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심화실습도 재가복지파트를 선택하였는데 물론 너무 힘들고 사정지 작성을
하느냐고 새벽 3시가 넘어서 잠을 겨울 잘 수 있었지만 너무 많이 기대가 됩니다.
힘냅시다 다들 중간평가의 날이 왔으니.................곧 최종평가의 날도 오겠죠ㅠㅠ |
